호주전 잔디 변수? 크루스 "최악의 상태"

레버쿠젠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로비 크루스가 오는 17일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한국과의 최종전이 열리는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 잔디 상태를 혹평했다.

크루스는 15일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브리즈번 스타디움의 잔디 상태는 좋았던 적이 없다. 국제 기준에 도달할 수 없는 상태로 실망스럽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브리즈번 스타디움은 주로 럭비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이다. 크루스는 "럭비 선수들이 잔디를 험하게 사용한 것 같다. 공연도 자주 열리면서 축구를 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중국 대표팀의 알랭 페렝 감독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치른 뒤 브리즈번 스타디움의 잔디 상태에 대해 "너무 나쁘다"며 혹평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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