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테디와 결혼? 아직 연인이 좋아"

[노컷 인터뷰] 배우 한예슬 ②

최근 종영된 SBS드라마 '미녀의 탄생' 출연배우 한예슬이 15일 오전 서울 신사동 한 호텔에서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배우 한예슬이 '공식 연인' 테디와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15일 서울 신사동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난 한예슬은 남자 친구인 테디와의 애정전선에 관해 묻자 망설임 없이 답변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11월 열애를 공식인정한 바 있다.

한예슬은 먼저 결혼 계획에 대한 질문에 "아직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면서 "테디와 좀 더 오랜 시간 연인으로 지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결혼 생활도 좋겠지만, 한 번 결정하면 다시는 이전의 기분으로 돌아갈 수 없지 않나. 평생을 함께해야 하는데 굳이 앞당길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결혼은 젊은 때 하고 싶은 거 다하고 난 후에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달달한 고백을 했던 소회도 밝혔다. 당시 한예슬은 장편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한 후 입맞춤을 건네며 "정말 사랑하는 남자친구 테디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올해 많이 사랑했고 내년에 더욱 더 사랑하자"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이에 한예슬은 "테디가 전혀 예상을 못했었다더라. 그렇게 깜짝 이벤트를 하는 게 정말 재미있다. 덕분에 남자친구에게도 사랑 받았고, 주변의 평가도 좋아서 금상첨화였다"면서 "드라마도 잘 됐고 상도 받았고 수상소감으로 관심도 받고 2015년은 행복한 한 해가 되 것 같은 기분"이라고 전했다.

(사진=황진환 기자)
이후 본격적으로 남자 친구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은 한예슬은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본인 이름을 내세우고 묵묵히 활동하는 모습도 정말 멋지다"라며 "항상 녹음하기 전 신곡을 나에게 먼저 들려준다. 그럼 '이 노래는 정말 좋다', '누가 부르면 딱 일 것 같다'고 서로 수다를 떤다"고 기뻐했다.

또 테디가 원타임 멤버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 때 난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팬이라기보다는 음악을 정말 좋아했고, 노래방에서도 자주 불렀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

한편 한예슬은 최근 3년 만에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SBS 주말극 '미녀의 탄생'을 성공리에 마쳤다. 그는 "올해는 그동안 못했던 일에 대한 갈증을 해소를 하고 싶다"며 향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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