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동학대 신고 유치원 CCTV 삭제 여부 감식

CCTV 자료사진
경찰이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인천의 한 사립유치원 폐쇄회로(CC)TV가 고의로 삭제됐는지 확인에 착수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1일 " 원아 폭행 신고가 접수된 한 사립유치원의 CCTV가 삭제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인천지방경찰청 전문감식팀에 감식을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유치원 CCTV 저장용량 초과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저장된 영상이 없으며 경찰이 확보한 영상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약 1개월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저장용량을 고려할 때 고의로 삭제했다고 보진 않지만, 일부러 삭제한 사실이 확인되면 영상 복원을 시도할 계획이다.

경찰의 감식 결과는 이르면 내주 중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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