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모두 316개 기관을 올해 공공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4개가 증가한 것으로, 최근에 신설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국립광주,대구과학관 등 20개 기관이 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
또 지정해제사유가 발생한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인천종합에너지, 한국표준협회, 산은지주, 한국정책금융공사 등 6개 기관은 지정해제 됐다.
기재부는 "한국거래소의 경우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법상 독점적 사업 구조가 해소됐고,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에서도 제외돼 공공기관 지정해제 요건이 충족됐다"며 지정해제 이유를 밝혔다.
기재부 공운위는 다만 거래소에서 추후 방만경영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만경영 재발 방지대책과 함께 금융위원회의 관리감독을 받는 것을 지정해제 조건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