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건강보험료 개편 문제 6일 당정 협의"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정부와 새누리당은 6일 당정협의를 갖고 정부가 중단 선언 6일 만에 연내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4일 "6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건보료 개편 문제에 대한 당정협의를 하려고 추진 중"이라며 "정책을 내놨다 번복한 데 대해 설명을 들어보고 결론을 내려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고소득층의 보험료를 올리고 저소득층의 보험료를 내리는 쪽으로 바꾸려던 건보료 개편 계획을 최근 갑자기 중단하겠다고 선언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3일 'CBS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새누리당이 그동안 정말 고통 받는 국민들, 어렵게 사시는 서민들께 좀 다가가지 못했다. 민생정책부터 먼저 챙기겠다"며 그 방편의 하나로 건강보험료 개혁 재추진 방침을 밝혔다.

당시 유 원내대표는 "당의 정책위의장하고 우선 정부를 상대로 그동안 건강보험료 추진 방안을 충분히 설명을 들어보고 수정할 점이 있으면 수정을 하되, 당초에 저소득층한테 혜택을 주려던 건강보험료 추진의 취지에 대해서는 옳다고 생각을 하고 다시 추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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