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출신 손호준·도희, 정말 '핫'해졌구나

열애설·팀 활동거부설로 '이슈몰이'

도희(왼쪽), 손호준(자료사진)
배우 손호준과 걸그룹 타이니지 도희.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tvN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는 공통분모가 있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 않았지만, 극중 해태와 조윤진을 연기한 후 그야말로 확 떴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하루걸러 연예면을 뜨겁게 달구는 중이다.


먼저 손호준은 9일 오전 보도된 배우 김소은과의 열애설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열애설에는 손호준이 김소은 어머니의 병문안을 가고, 주점에서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등 좋은 관계로 발전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열애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양측의 소속사는 약간의 혼선 끝에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도희는 하루 뒤인 10일 이슈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연기 활동을 위해 타이니지 활동을 거부하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배우로 뜨더니 변했다'는 내용이 담겼고, 팀 멤버들과의 불화설도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은 도희를 '배신자'로 몰아 세웠다.

이는 타이니지 멤버 중 도희가 유독 인지도가 높다 보니 발생한 오해였다. 이날 소속사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타이니지의 국내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잡히지 않은 상황이며 단정지어서 '해체' 혹은 '국내활동 중단'이라고 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또 "도희에게만 원인을 몰고 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비록 보도 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남다른 존재감을 내뿜게 됐다. 하루 동안 포털 사이트 주요뉴스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수많은 기사들이 쏟아졌다.

손호준은 '응사',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 등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제외하면 데뷔 후 자신을 주제로 가장 큰 이슈몰이를 했고, 도희 역시 상당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응사'가 낳은 스타 손호준과 도희. 어느새 두 사람이 정말 '핫'해졌다는 것을 실감케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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