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뉴스매체 인퀴지터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아파트에 사는 에브게니아 스비리덴코(24)는 최근 욕조에서 목욕 중 아이폰을 충전하면서 인터넷을 하다 감전사했다.
그녀는 욕조에서 충전 중인 아이폰으로 러시아판 페이스북 '브콘닥테'를 구동하다 아이폰을 그만 물속에 빠뜨리고 말았다.
그녀의 룸메이트는 "한참을 지나도 나오지 않자 걱정이 돼서 목욕탕 문을 열었더니 욕조에 숨져 있었고, 아이폰은 케이블로 연결돼 충전 중인 상태로 욕조에 빠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는 물론 아이폰 충전기가 정품인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