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떠났어야 할 박태환, 안타까운 시간이 흐른다

[뉴 스토커] 청문회 연기한 박태환, 명예회복의 길이 있을까


한국 수영의 간판 스타 박태환(26)이 금지약물 검사 적발과 관련해 청문회 일정을 연기하는 등 징계 경감을 위한 방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박태환은 최근 국제수영연맹(FINA)의 도핑 관련 청문회와 관련해 소명 자료 준비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오는 27일 청문회 일정을 연기했다. 당초 지난 22일 청문회를 위해 스위스 로잔으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하릴없이 시간이 흐르고 있다.

지난달 박태환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7월 T병원에서 맞은 주사제 '네비도'에 포함된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FINA의 도핑 테스트에 적발된 사실을 밝히면서 충격을 안겼다.

일단 검찰은 지난 6일 병원 측에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적용, 병원장을 불구속 기소하며 박태환의 손을 들어줬다.

도핑 파문으로 수영선수 생명 위기에 놓인 '마린보이' 박태환 자료사진.


하지만 청문회가 연기됐다고 해서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희망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테스토스테론 도핑으로 적발된 수영 선수에 대한 징계는 최소 자격 정지 2년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단 1개월이라도 도핑 관련 자격 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면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도 통과할 수 없다.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5조(결격사유) 6항에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박태환의 눈물, 과연 사실일까?

2012년 런던올림픽 부정 출발 탈락에서 결선 통과까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당당히 은메달을 획득했던 국민영웅의 도핑 스캔들을 뉴 스토커에서 집중적으로 다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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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임종률 오해원 기자, 소준일 캐스터
연출 박기묵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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