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YG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세븐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비록 소속가수는 아니지만, YG는 세븐의 새출발을 격려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세븐은 지난 2003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와줘', '열정' '디지털 바운스', '한번 단 한번', '라라라', '난 알아요' 등을 히트시키며 YG의 대표가수로 활동해왔다.
세븐과 YG의 계약은 지난 2013년 3월 군 입대 직후 자연스럽게 만료됐다. 이후 세븐의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
입대 후 국방부 홍보지원대(연예병사) 소속으로 군 생활을 하던 세븐은 마이티마우스 상추 등과 함께 근무지 이탈 및 연예병사 특혜 논란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영창 10일의 징계를 받았고 연예병사가 제도가 폐지되는 등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다. 이후 세븐은 야전부대에서 군 생활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YG 측이 세븐의 전역식 행사를 도와주며 양측이 다시 의기투합할지 관심이 모아졌지만 끝내 결별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세븐은 당분간 휴식기를 갖으며 새 둥지를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