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매체는 다음 달 2일부터 TV조선으로 출근한다고 보도했지만 김 전 앵커는 이에 대해 부인했다.
MBC 측은 25일 "김 전 앵커가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면서 "개인 문제라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전 앵커는 MBC를 떠나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4일 점심 김민배 TV조선 보도본부장 등을 만났다.
하지만 김 전 앵커는 3월 2일부터 TV조선으로 출근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사표 수리도 아직 안 됐고, 18년간 일한 MBC와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게 김 전 앵커의 입장이다.
김 전 앵커는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를 진행했으며 이후 기자로 전직했다. 첫 여성 단독으로 메인뉴스를 진행으로 주목을 받았다.
2002년 한국아나운서대상 앵커상, 2008년 한국 참언론인대상 앵커부문 등을 수상했다.
지난 2013년 9월 남편 강모 씨와 이혼소송을 진행하면서 같은 해 10월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현재는 MBC 인터넷뉴스부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