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 나타난 '낙타과 동물'…30분간 추격전 소동

도로를 휘젓고 다니는 야마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애리조나주의 선시티 도심에서 때아닌 낙타과 동물인 야마 추격전이 벌어졌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애리조나주의 선시티 시내에서 검은색과 흰색깔의 야마 두 마리가 탈출해 주요 도로를 휘젓고 다녔다.

야마는 자동차 사이를 이리저리 피해 도망다니며, 교통혼잡을 빚기도 했다.

추격전에 나선 경찰은 30분 만에야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올가미 밧줄을 이용해 야마들을 생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초 세 마리의 야마가 이송되고 있었는데 이 중 두 마리가 트레일러 문이 열리자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방송사는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야마 도주 상황을 촬영해 방송에 내보내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관련 해시태그(#Llamawatch)를 만드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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