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BS 2TV 새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측은 첫 뱀파이어 연기도전에 나서는 설현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설현은 극중 인간과 뱀파이어가 함께 공존하는 세상에서 극심한 차별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점점 더 내성적으로 변하는 뱀파이어 백마리를 연기한다. 앞서 캐스팅이 확정된 배우 여진구, 씨엔블루 이종현과 함께 감성 판타지로맨스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설현은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대본만 봐도 촬영이 재미있을 것 같아 기다려진다"며 "마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니 기대해 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오렌지 마말레이드' 측은 "설현은 지켜주고 싶은 뱀파이어 백마리 역을 통해 더욱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설현이 차분한 여성미와 러블리하고도 상큼 발랄함을 동시에 지닌 만큼, 극 중 캐릭터 백마리로 분했을 때 그 시너지가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5월 방송 예정인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뱀파이어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배경으로 하는 감성 판타지 로맨스. 순수한 사랑이야기와 함께 우리 사회 속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녹여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