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호흡하는 '다큐멘터리 축제' 온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5' 26일부터 열려…국내외 초청작 49편 상영

시대와 호흡하는 다큐멘터리 축제 '인디다큐페스티발2015'(집행위원장 오정훈)가 4일 국내외 초청작 등 상영작 49편을 발표했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5의 상영작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롯데시네마 홍대입구·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대구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영작은 '국내신작전' '올해의 초점' '아시아의 초점' '다큐멘터리 발언대' 등의 섹션으로 구성됐는데, 독립다큐멘터리의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조망하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5에서는 중국 일본 대만에서 '옥문' '보이지 않는 수갑' '4891' 등 7편의 작품을 초청해 규모면에서도 변화를 꾀했다.

올해의 초점 섹션에서는 학생들보다 많이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들을 가르치게 된 교사들을 관찰자적 시점에서 담아낸 '뜻밖의 수업', 호스피스 병동의 생활상을 통해 살아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목숨' 등 지난해 화제가 된 굵직한 독립다큐멘터리들이 합류했다.

다큐멘터리 발언대 섹션에는 현실인식에 대한 메세지를 전할 연대와 투쟁을 기록한 '밀양 아리랑' 등의 작품이 포함됐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5 송경원 프로그래머는 "어떤 변화가 잠들어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다큐멘터리는 예측불허의 바다 같다"며 "하나의 경향으로 묶기 힘들 만큼 풍성한 목소리를 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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