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대사 피습은 불행한 사건 '유감'

중국 정부는 서울에서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을 불행한 사건이라면서 유감의 뜻을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이런 불행한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또 "우리는 한국 측이 사건을 적절하게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며 "리퍼트 대사의 건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리퍼트 대사의 피습 사건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그러나 이 사건을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라는 북한 측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앞서 밝힌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반복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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