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관계자는 10일 CBS노컷뉴스에 "(30회 조기종영은) 아직 가안 상태다. 한번 지켜보자는 의견도 우세하고, 확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속작업 준비가 안되어 있다. 작가와 PD조차 모르는 사안이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조기종영 논의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많은 가안 중의 하나이며 드라마 본부의 내부 조율이 끝나기 전까지는 확실한 게 없다는 이야기다.
이날 한 매체는 '내반반'이 20회를 들어내고 30회를 끝으로 조기종영한다고 보도했다.
'내반반'은 방송 전부터 위기를 겪어왔다. 출연이 확정된 주연배우들의 하차부터 배우 이태임의 불참 및 하차설까지, 숱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3%에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시청률도 한 몫했다.
'내반반'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배우 남보라, 장신영, 이태임, 배수빈, 이필모, 오창석, 정은우, 윤다훈 등이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