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는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3점슛 10개를 몰아넣으며 인천 신한은행을 54-51로 눌렀다.
3위 KB스타즈가 먼저 1승을 가져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신한은행이 낫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KB스타즈의 매서운 외곽포가 반전을 일으켰다.
역대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확률은 84.6%(39회 중 33회)로 높다.
변연하가 팀내 가장 많은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14점을 올렸고 홍아란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보탰다. 변연하는 플레이오프 통산 103개째 3점슛을 기록해 박정은 삼성생명 코치(통산 PO 101개)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1위 자리에 올랐다.
변연하는 종료 1분57초 전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52-51 역전을 이끌었다. KB스타즈는 정미란의 자유투 2개로 점수차를 벌렸고 신한은행의 막판 공세를 뿌리쳐 승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