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서세원 씨에 대해 이혼 소송을 제기한 서정희 씨는 지난 2008년 방송에 출연해 유언장을 낭독한 적이 있다.
서정희 씨는 2008년 8월 6일 CBS TV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해 자신의 신앙생활과 남편에 대한 얘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당시는 남편 서세원 씨가 연예계 비리에 연루돼 수사기관을 오갈 때라 온갖 악성루머가 서정희 씨 가족을 뒤흔들던 때였다.
하지만 이런 위기는 가족을 더욱 똘똘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서정희 씨는 방송에서 말했다.
남편에 대한 애뜻한 감정과 어떻게든 위기를 극복해 나가려는 아내의 눈물이 오버랩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것.
물론 2008년은 지금 서씨 부부의 상황과는 매우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서세원 씨의 외도, 폭행 논란에 이어 서정희 씨의 이혼 소송 제기가 뒤따르면서 현재로선 당시의 '잉꼬 부부'의 이미지는 '회복 불가능'까지 갔다는 게 중론이다.
서세원-서정희 커플의 어제와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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