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우-이재영, V-리그 6라운드 MVP

유광우(삼성화재)와 이재영(흥국생명)이 V-리그 마지막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KOVO는 17일 "6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유광우가 28표 가운데 18표를 얻어 3표의 4~5라운드 MVP 전광인(한국전력)을 제쳤다. 이재영은 13표로 7표를 얻은 데스티니(IBK기업은행)를 따돌리고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유광우는 생애 첫 라운드 MVP 수상이다.

3경기를 남기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삼성화재는 남은 경기에서도 2승을 기록하며 5승1패로 6라운드를 마쳤다. 특히 유광우는 레오의 입맛에 맞는 토스를 올려주면서 삼성화재 우승을 이끌었고, 세트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기업은행이 5전 전승으로 최고의 성적을 냈지만, MVP는 이재영에게 돌아갔다.

이재영은 지난 9일 도로공사전에서 20점(후위공격 3개)에 서브 득점 4개, 블로킹 2개로 트리플 크라운급 활약을 펼쳤다. 퀵오픈 3위(성공률 48.15%)를 기록하면서도 리시브 5위(세트 당 2.65개)에 오르는 등 공수에 걸쳐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유광우와 이재영은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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