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신의 한 수?' 레드벨벳, 1위 찍고 산뜻한 출발

'Ice Cream Cake'로 국내외 차트 돌풍

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5인조' 변신은 통했다. 레드벨벳(Red Velvet)이 신곡 'Ice Cream Cake'로 차트 1위를 찍으며 기분 좋게 출발선을 통과했다.

17일 공개된 레드벨벳의 새 앨범 더블 타이틀 곡 'Ice Cream Cake'는 18일 현재(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쟁쟁한 음원 강자들 사이에서 신인 걸그룹의 패기 넘치는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Ice Cream Cake'는 신비로운 뮤직박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곡이다. 레드벨벳은 특유의 소녀 감성으로 달콤한 사랑의 맛에 푹 빠진 설렘을 표현해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레드벨벳에 대한 관심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서도 뜨겁다. 이번 신곡은 공개 직후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3개 지역 아이튠즈 종합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5개 지역의 팝 앨범차트 1위,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무려 아시아 8개 지역의 K-POP 앨범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행복(Happiness)', 'Be Natural'로 활동하며 주목 받는 신인 걸그룹으로 떠올랐던 레드벨벳은 이번 컴백을 위해 칼을 갈았다. 새 멤버 예리를 영입하며 4인조에서 5인조로 체재 정비를 시도했고, 새롭게 변신한 멤버들의 티저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또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기존 4인조 체재의 레드벨벳이 부족해서 새 멤버를 합류시킨 게 아니라 더 큰 시너지를 내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예리는 노래와 퍼포먼스 등 다방면에 재능이 많은 친구다. 5인조가 된 레드벨벳은 이전보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변화를 택한 전략은 일단 합격점을 받는 중이다. 레드벨벳의 신곡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또한 예리와 기존 멤버들간의 조화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 많다.

한편 레드벨벳은 18일 오후 9시 네이버뮤직에서 생방송되는 '레드벨벳의 아이스크림 TV'를 통해 새 앨범 수록곡 라이브 무대를 첫 공개하고, 개인 방송을 통해 멤버별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오는 1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0일 KBS '뮤직뱅크', 22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팬들 곁을 찾는다.

국내외에서 '핫'한 주목을 이끌어 낸 레드벨벳이 활발한 활동으로 인기에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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