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길건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3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자한다는 뜻을 밝혔다.
길걸은 “억울한 저의 마음을 솔직하게 알려드리기 위함”이라며 “그동안 소울샵 소속 아티스트로 지내며 언어 폭력, 무시, 인격모독, 방치 등 어떤 일이 있었는지 고백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어휘력이 뛰어나지 않다. 다만, 사실 그대로 소울샵에서 지내면서 왜 계약해지를 하고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 진실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각종 의혹들에 대해선 거짓말 탐지기 앞에서라도 상호 진실을 밝히고 싶은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또 “힘이 없고 돈도 없다. 때문에 아직 기자회견 장소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부지런히 뜻있는 분들께 말씀드려서 반드시 기자회견장을 준비하겠다”며 “저의 사정을 들어보시고 있는 그대로를 팬들에게 전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길건은 “확보했다는 CCTV 영상을 말씀으로만 하실 것이 아니라 공개하라”며 소울샵을 향한 메시지도 담았다. 그러면서 “다만, 마의 짜깁기가 아닌, 영상 전체를 공개하셔서 모든 분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하실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예의' 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길건은 한편 소울샵과 길건은 전속계약 해지 문제로 갈등을 겪는 중이다. 언론 인터뷰, 보도자료 등을 통해 설전을 벌이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소울샵 측은 길건이 제안한 공동 기자회견을 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