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도, 강정호도 시범경기 1할대 타율 침묵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나란히 침묵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6푼7리까지 떨어졌다.

1회초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선 추신수는 타이슨 로스를 상대했다. 게다가 포수 실책으로 무사 3루가 된 상황. 하지만 추신수는 제대로 스윙을 하지 못한 채 삼진으로 물러났다. 또 3회에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5회 다시 한 번 찬스를 맞았다. 볼넷으로 출루한 델리노 드쉴즈가 2루를 훔친 것. 하지만 추신수는 2루 땅볼로 찬스를 날렸다. 8회 마지막 타석 역시 2루 땅볼이었다.


텍사스는 2-3으로 졌다.

강정호는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맥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3루수로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2푼9리다.

4-3으로 앞선 6회초 수비부터 3루수로 투입됐다. 이어 6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이 돌아왔다. 전날 3루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듯 했지만, 루이스 페레즈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나머지 이닝에서는 타석에 설 기회가 없었다.

피츠버그는 8-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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