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기자회견] 무상급식 찬성하면 '종북'이 됩니까



위 영상은 3월 30일 무상급식 중단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반발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도청 하태봉 공보관이 발표한 기자회견문의 일부입니다.


내용을 옮겨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종북세력의 반사회적 정치집단이 도(道)를 상대로 정치투쟁을 하려는 일체의 행위를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경남본부'는 반국가적 종북활동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 간부출신 등이 대표를 맡고 있는 종북좌파 정치집단입니다. 그동안 국가보안법 폐지와 한미FTA반대, 미군 철수 등 주요 국가정책은 물론 밀양 송전탑, 제주 강정마을, 평택 대추리 등 국책사업 현장에서 우리 사회 분열과 갈등을 야기했던 반사회적 정치세력이 또다시 불순한 정치적 목적으로 도정을 훼손하려는 일체의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 1980년대 '좌경용공분자' 색깔론이 시대를 뛰어넘어 2015년 초중고 무상급식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가히 '레트로 경남'이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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