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이 '입소문'을 가장 많이 낸 한국 영화는?

지난 2103년과 2014년 개봉작 가운데 관객들이 가장 입소문을 많이 낸 한국 영화는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으로 조사됐다.

CGV 이승원 리서치센터장은 2일 CGV여의도에서 열린 '2015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에서 "영화 '변호인'이 67%의 순수 추천 고객지수(NPS: Net Promoter Score)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2위에는 '7번 방의 선물(56%)'이 올랐으며 그 뒤를 '국제시장(56%)'과 '명량(51%)', '수상한 그녀(50%)'가 이었다.

특히 순수 추천 고객지수 1위에서 4위까지의 작품들은 모두 1000만 관객을 넘었다. 또 5위에 오른 '수상한 그녀'도 865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대성공을 거둬 '입소문'의 위력을 입증했다.


또 외화 가운데서는 '겨울왕국'이 6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인터스텔라'가 48%로 그 뒤를 이었다.

다양성영화 분야에서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6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비긴어게인'도 63%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NPS는 '입소문 고객 지수'라고도 불리며 영화를 추천한 고객수에서 비추천 고객수를 뺀 값을 전체 고객수로 나눈 뒤 곱하기 100을 해서 얻는다.

CJ CGV는 지난 1월부터 영화와 관련된 각종 빅데이터를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 등에 제공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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