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의 세라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4일 밤(한국시각) 영국 덤프리즈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 4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카자흐스탄과 영국에 연패하며 하위권으로 밀렸던 한국은 폴란드를 슛아웃으로 꺾은 데 이어 뉴질랜드까지 잡고 3위로 뛰어 올랐다.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종아(OHA)와 17세이브를 기록한 수문장 신소정(세인트 재비어대)의 활약이 눈부셨다.
1승 1연장승 2패(승점 5)를 기록한 한국은 6개 참가국 가운데 카자흐스탄, 영국(이상 4승)에 이어 중간 순위 3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