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7' '스물' 쌍끌이…4월 첫 주말 극장가 활력

매출액 점유율 각각 47.1%·31.8%…1, 2위 오르며 박스오피스 양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하 분노의 질주7)과 김우빈 주연의 '스물'이 4월 첫 주말 극장가를 쌍끌이 흥행으로 수놓았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7(매출액 점유율 47.1%)은 지난 주말(3~5일) 동안 전국 982개 스크린에서 1만 3104회 상영돼 90만 8322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분노의 질주7의 누적 관객수는 117만 141명으로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8일 만에 106만 4238명의 관객을 모으며 시리즈 사상 가장 빠른 흥행세를 기록한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2013)보다 3일 빠른 속도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스물(31.8%)은 같은 기간 790개 상영관에 1만 2084회 갈려 64만 4492명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220만 1693명을 찍은 스물은 개봉 12일째인 전날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주차에도 흥행세를 이어갔다.

스물의 200만 돌파 속도는 역대 휴먼 코미디 대표 흥행작 '써니'(전체 관객수 730만 1382명)보다 3일 빠르고 '과속스캔들'(809만 6543명)보다 5일 빠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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