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앞서 대타로 나선 한 타석을 포함해 시즌 타율은 여전히 '0'이다.
앤드류 매커친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강정호에게도 기회가 왔다.
하지만 삼진을 2개나 당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3회초 1사 후에는 지미 넬슨의 93마일 싱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6회 역시 93마일 싱커에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8회 윌 스미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수비는 괜찮았다. 2회말 2사 2루에서 카를로스 고메스르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했고, 6회에도 아라미스 라미레즈의 타구를 잡아 아웃으로 연결시켰다.
한편 피츠버그는 0-6으로 졌다. 시즌 1승4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