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김희진 등 아시아선수권 女 배구 대표팀 확정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설 여자 배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3일 제18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나설 대표팀 최종 명단(14명) 및 후보 명단(19명)을 발표했다. 아시아선수권에는 2016년 리우올림픽 세계예선 출전권이 걸려있다.


감독은 V-리그 챔피언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맡고, 코치 역시 기업은행의 임성한 코치가 선임됐다.

페네르바체를 터키 슈퍼컵 정상에 올려놓으며 MVP까지 수상한 김연경을 비롯해 김희진, 박정아(이상 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 이효희(도로공사), 이재영(흥국생명) 등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주축 멤버들이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김해란이 부상으로 빠진 리베로 포지션에는 남지연(기업은행)이 합류했고, 채선아, 김유리 등 챔피언 기업은행 소속들도 대거 아시아선수권에 나선다.

후보 명단에는 염혜선(현대건설), 조송화(흥국생명) 등이 포함됐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19일 진천선수촌으로 모여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5월18일 아시아선수권이 열리는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 이후 7월까지 휴식을 취한 뒤 8월에 다시 모여 2015 월드컵 여자배구대회에 참가한다.

5월31일부터 시작되는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참가할 남자 대표팀 후보 명단(25명)도 발표됐다.

V-리그 챔피언 OK저축은행의 송명근, 이민규, 송희채, 김규민 등을 비롯해 전광인, 서재덕(이상 한국전력), 문성민(현대캐피탈), 김요한(LIG손해보험) 등 거포들이 모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대표팀은 5월3일부터 월드리그 준비에 들어간다. 7월초까지 월드리그를 소화한 뒤 제18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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