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공백 다저스, 15일 허프 임시 선발 투입

류현진(28, LA 다저스)의 첫 공백은 데이비드 허프가 메운다.

류현진은 왼쪽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다저스도 개막 후 4명의 선발로 시즌을 치러왔다. 하지만 지난 11일부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애틀 매리너스와 6연전을 치르면서 5선발이 필요해졌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4일(한국시간) "왼손 투수 허프가 1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애틀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허프의 등판을 위해 25인 로스터를 조정할 예정이다.

일단 한 차례만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이후 다시 4선발로 1주일을 보낼 수 있다. 이후 22일 시작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9연전 중 25~26일에야 5선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17연전과 9연전이 버티고 있는 5월부터는 무조건 선발 5명으로 로테이션을 돌려야 한다.

허프는 시범경기에서 6경기 2승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했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1경기 3이닝 1실점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오른손 투수 스콧 베이커와 저울질을 한 끝에 허프를 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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