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조영택후보 "진실을 인양하라"

세월호 희생자 추모 위해 16일 하루 선거운동 중단

4.29 광주서구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는 16일 "정부는 진상규명을 외면하는 시행령을 폐기하고 진실을 인양하라"고 촉구했다.


조영택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안의 '진상규명 사업내용'을 정부조사 결과의 분석과 조사 등으로 축소하는 것은 모법을 제한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또 "선체 인양은 유족들의 아픔을 달래 줄 뿐 아니라 진상규명을 위한 최우선 선결 과제다"며 "지금 당장 선체인양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조영택 후보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6일 하루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조영택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시당 당직자 등과 함께 광주 YMCA에 설치된 분향소를 찾아 합동 참배를 한 뒤 세월호 추모 행사에 참석했으며 "세월호 참사로 인해 희생당한 304명의 아이들과 가족들의 넋을 기리고 잊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이날 하루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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