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히어로들 가슴에 '노란리본'…세월호 애도

17일 내한 기자회견장에 배지 달고 등장

배우 마크 러팔로(왼쪽부터),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수현, 조스 웨던 감독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홍보를 위해 내한한 톱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가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 배지를 달고 등장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1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어벤져스2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수현과 조스 웨던 감독의 왼쪽 가슴에는 모두 노란 리본 배지가 보였다.

노란 리본은 무사생환을 바라는 등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며,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희생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나타내는 뜻으로 한국에 널리 펴졌다.

어벤져스2는 지구의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을 막기 위한 어벤져스 군단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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