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성완종 리스트, 어렵지만 극복 가능"

박근혜 대통령과 긴급 회동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4·29 재·보궐선거에서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그 문제 때문에 조금 어려운 점은 있지만 극복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서창농협에서 정책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한 언론이 여당 의원들뿐 아니라 야당 의원들이 포함된 성완종 리스트를 검찰이 입수했다고 보도한데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답했다.

또 전날 대통령과의 긴급 회동에서 이완구 총리 경질로 의견을 모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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