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롯데월드 다음달 재개장 여부 결정

제2롯데월드 (자료사진)
서울시가 4개월째 사용이 중단된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과 영화관의 재개장 여부를 다음 달까지 결정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와관련 23일 안전관리 시민자문단 등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해 국민안전처와 롯데측에서 제시한 문제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는 수족관 문제점이 대부분 보완됐으나 수중방수공사의 유효성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또 롯데측은 수족관·영화관의 정밀안전진단보고서와 공연장의 안전진단보고서를 제출했다.


서울시는 자문회의를 개최한 뒤 다음주에 전문가와 현장검증을 통해 수족관 누수 및 영화관 진동에 대한 보수보강 조치 사항을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 다음은 국민안전처가 제2롯데월드에 대해 서울시에 회신한 내용이다.

▲ 제2롯데월드 수족관의 안전성 확보 여부 등과 관련하여 전문가 검토회의를 거친 결과 합동점검 시 제기되었던 문제점에 대해서 현 상태에서는 대부분 보완된 것으로 보이나, 국내 최초로 시공된 수중방수공사에 대한 유효성이 확실하지 않으므로 누수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점검 및 관리의 시행과 서울시의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요구됨.

▲ 특히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재난안전관리는 자체적으로 철저히 시행하여야 할 것이며, 안전관리가 철저히 이행 되도록 서울시·송파구 등의 정기적 점검과 감독이 필요하오니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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