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산동 쓰레기더미 신생아 유기사건… 엄마 잡고보니

자신이 낳은 아이를 쓰레기 더미에 유기한 채 달아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22일 수원 팔달구 매산동의 가로수 인근 쓰레기 더미에 남자 영아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허모(27·중국 국적)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의 한 고시원에서 남아를 분만, 검정색 비닐봉지에 넣어 침대 밑에 방치해해 숨지게 했다.

이 아기는 지난 21일 오전 2시 22분쯤 수원 팔달구 매산동의 가로수 쓰레기 더미 속에서 후드티에 감싸진 상태로 노란색 비닐 봉투에 담긴 채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허씨는 현재 중국 국적의 한족으로 불법 체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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