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분기 매출 '대박'…사상 최대 7조

LG디스플레이가 견조한 시장 수요와 지속적인 원가 절감 활동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이 7조22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7천4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2일 공시했다.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2010년 1분기(7천894억원) 이후 가장 많았고 1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689% 급증했으며 전분기보다는 18.9% 증가했다.

이같은 영업이익 급증으로 1분기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 역시 10%를 넘었다.

당기순이익도 4천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전분기와 비교하면 22.2%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TV 제품 위주로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41%, 모바일용 패널 25%, 태블릿 PC 및 노트북 PC용 패널 17%, 모니터용 패널 17% 등으로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를 기점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고객 및 제품 다변화를 통해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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