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교체 투입' 스완지, EPL 최고 승점 신기록

뉴캐슬 원정서 3-2 역전승, 승점 50 돌파

스완지 시티가 클럽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 승점을 달성했다. 기성용도 소속팀의 새 역사에 힘을 보탰다.

기성용은 26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 후반 교체 투입돼 20분가량 활약했다.

지난 경기에서 58분을 뛰며 체력을 아꼈던 기성용은 이 경기 역시 선발이 아닌 교체명단에서 시작했다. 최근 컨디션 저하가 역력했던 기성용을 위한 개리 몽크 감독의 배려였다. 결국 기성용은 스완지가 3-1로 앞선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경기감각을 유지했다.


전반 20분 선제골을 내준 스완지는 전반 추가시간에 넬손 올리베이라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4분 길피 시구르드손, 후반 25분 잭 코크가 차례로 골 맛을 보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챙겼다.

후반 42분 심 데 용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스완지(14승8무12패.승점50)는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클럽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 승점에 성공했다.

시즌 막판까지 강등권에 그치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왼쪽 측면 수비수 윤석영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했고, 두 팀은 득점 없이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2부리그 챔피언십의 위건 애슬래틱에서 활약하는 김보경은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45라운드도 풀 타임 활약했다. 김보경은 위건 이적 후 14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알렸다. 하지만 위건은 0-1로 패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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