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송)지효 선배를 만날 때부터 케미가 있을 것 같았다"며 굉장히 편안하게 대해주셨고, 덕분에 친구처럼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자연인 송지효, 변요한으로 느낄 정도로 친하다. 극중 수진과 명수를 연기할 때도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면서 "아하면 아 하고, 허하면 허 할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 편"이라며 웃었다.
이에 송지효도 웃으며 화답했다. 송지효는 "(변)요한이가 낯을 많이 가리더라 5년 전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며 "나도 낯을 가리는 편이었는데, 여러 프로그램을 하면서 출연진들과 융화되고, 나를 놓게 되면서 변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말이 잘 통했다"며 "이제는 더 이상 친해질 필요가 없을 만큼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의 찰떡호흡을 확인할 수 있는 '구여친클럽'은 인기 웹툰 작가 방명수(변요한)와 명수의 구여친들(이윤지, 장지은, 류화영)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영화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이 벌이는 코믹 로맨스 극이다.
화제의 웹툰을 통해 그간의 모든 애정사를 만천하에 까발린 공공의 적이자 남친 방명수와 4의 구여친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 일명 '사자대면 스캔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내달 8일 밤 8시 3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