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뮌헨 꺾고 3위 도약

손흥민(23)이 풀타임 활약을 펼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리그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눌렀다.

레버쿠젠은 3일(한국시간) 홈구장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0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100% 전력이 아니었다. 다음 주로 예정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위해 다수의 주전 선수들을 쉬게 했다. 이미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풀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최근 무패 행진을 달린 레버쿠젠으로서는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였다. 레버쿠젠은 후반 10분 찰하노글루의 프리킥 골과 후반 36분 율리안 브란트의 추가골로 상대를 제압했다.


리그 12호이자 시즌 18호 골에 도전한 손흥민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돌파에 패스를 더한 공격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레버쿠젠은 16승10무5패(승점 58)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묀헨글라드바흐(승점 57)를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한편, 홍정호가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쾰른과 0-0으로 비겼다. 중앙 수비수 홍정호는 두 차례 헤딩슛을 시도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 했다. 지동원은 후반 23분 교체 출전했다.

김진수가 후반 36분 교체 출전한 호펜하임은 도르트문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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