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진으로 국가재건 작업이 시급한 네팔이 연내 출범을 앞둔 AIIB에 금융 지원을 요청할 뜻을 내비쳤다고 6일 보도했다.
람 샤란 마하트 네팔 재무장관은 현재 주택과 도로 건설, 세계문화유산 복구 등 지진피해로 인한 복구비용 평가작업을 하고 있으며 향후 AIIB에도 금융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네팔이 AIIB의 지원을 받는 첫 국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네팔은 이번 지진으로 지난 4일까지 7200여명이 목숨을 잃고 1만4000명 이상이 부상했다.
네팔 인구 2800만명 중 800만명이 지진으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200만명 이상이 주거지와 음식, 식수, 의약품 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네팔은 복구비용으로 20억달러를 추산했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은 3억달러의 대출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