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신영수, 대한항공과 3억원 재계약

세터 김광국·레프트 강영준 등 6명, 11일부터 10일간 타 구단과 협상

'최대어' 신영수(대한항공)는 잔류를 선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대한항공 레프트 신영수(33)가 3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2014~2015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이 원소속구단과 협상을 마친 10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남자부는 총 9명 가운데 3명 만이 기존 구단과 합의를 마쳤다. 신영수 외에 LIG손해보험의 센터 하현용(33)이 2억5000만원, 한국전력 센터 최석기(29)가 1억1500만원에 재계약했다.

하지만 창단 2년 만에 V-리그 정상을 차지한 OK저축은행의 레프트 강영준과 우리카드의 세터 김광국, 레프트 주상용, 박성률(이상 한국전력), 센터 이영택, 리베로 김주완(이상 대한항공)은 11일부터 열흘간 원소속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과 협상에 나선다.

여자부에서는 4명의 FA 대상 선수 가운데 베테랑 센터 김세영(34)만이 유일하게 1억3000만원에 현대건설과 재계약했다. 레프트 김선영(도로공사), 세터 이소진(IBK기업은행), 세터 한수지(KGC인삼공사)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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