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1일부터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 및 예금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5.1%로,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2.25%로 각각 낮아진다.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지난 2월 28일 이후 약 2개월여 만이다.
인민은행은 금리 인하와 별도로 지난달 20일부터 상업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지준율)을 1%포인트 인하하는 등 지준율 인하 조치도 취해 왔다.
중국이 지준율과 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성장세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돈 풀기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