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입물가 석달만에 하락

원달러 환율하락 영향

자료사진 (사진 = 스마트이미지 제공)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입 물가가 석달만에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2010년 100기준)는 82.83으로 전월보다 2% 떨어졌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088원으로 전월(1,112.57원)보다 2.1% 내렸다.

공산품은 전기 및 전자기기(-2.8%), 일반기계(-2.4%), 석유 및 가죽제폼(-2.3%)을 중심으로 1.9% 하락했다.

농림수산품도 1.9% 떨어졌다.

반면, 달러화를 비롯해 결제수단으로 사용된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달보다 0.1%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1.9%와 1.8% 떨어졌다.

원재료는 천연가스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3.5% 하락했고, 중간재는 1차금속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2% 내렸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보다 각각 1.9%와 1.8% 하락했다.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달보다 0.4% 내렸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