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15일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서 “국내경기는 그간의 완화정책 효과 등에 힘입어 점차 개선되겠으나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고 밝혔다.
최근 국내 경기와 관련해서는 “수출이 세계경기회복 지연과 주요국 통화약세 등의 영향으로 부진하지만 1분기 소비, 투자 등 내수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개선되면서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출은 46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1% 감소했다. 1분기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 설비투자는 7.6% 증가했다.
한은은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회복 지연과 국제유가 상승 등이 향후 우리 경제의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 물가는 수요측면에서의 하방 압력과 저유가 영향 등으로 낮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