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여민지 대신 월드컵 간다

예비명단서 최종 탈락 후 십자인대 파열된 여민지 대체 발탁

12년 만의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을 앞둔 윤덕여 감독은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여민지를 대신해 박희영을 대체선수로 발탁했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여민지의 대체자는 박희영(이상 대전 스포츠토토)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무릎 인대 파열로 대표팀에서 하차하는 여민지를 대신해 박희영이 여자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여민지는 지난 주말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능곡고와 연습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 정밀검사 결과 왼쪽 무릎의 십자인대가 파열돼 회복에 8주가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부상으로 여민지는 사실상 다음 달 개막하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고, 윤덕여 감독은 예비 엔트리에서 최종 탈락했던 박희영을 대체선수로 발탁했다.

박희영은 19일 파주NFC에 다시 소집돼 대표팀에 합류한다. 18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출정식을 여는 대표팀은 20일 오전 최종 전지훈련지인 미국 뉴저지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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