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혁신만이 감동…위원장 누가 해도 좋아"

조국 서울대 교수.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 후보로 급부상한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일 "새정치 혁신위원장은 누가 하더라고 좋다"고 말했다.


조국 교수는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최고위, 중앙위, 당무위, 의총 등에서 기득권 포기 선언을 하고 혁신위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자기 살을 베어낼 것이 분명한 혁신 약속만이 감동을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자신이 위원장 직을 수용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조 교수는 새정치연합과 관련해 '도덕적·법적 하자가 있는 자의 공천 배제', '4선 이상 의원 다수 용퇴 또는 적지 출마', '지역불문 현역 의원 교체율 40%이상 실행', '전략공천 20~30% 제외한 완전국민경선실시' 등을 고강도 혁신안을 내놨다.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는 "이런 혁신안을 실천할수 있도록 전권을 줄 경우 위원장 직을 검토해볼 수도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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