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관절와순 파열 복구 수술 "성공적으로 끝났다"

류현진. (자료사진)
류현진(28, LA 다저스)의 어깨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돈 매팅리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수술은 잘 끝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류현진이 내년에는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컬란-조브 클리닉에서 팀 주치의 닐 엘라트리체 박사가 집도한 이번 수술은 약 2시간 가량 걸렸다.

LA 타임즈는 "관절와순 파열(labral tear)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다저스 구단은 자세한 수술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난 3월 MRI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증상이다. 어깨 관절와순 파열은 정도에 따라 투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부상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별도 입원 없이 곧바로 퇴원한 만큼 파열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로저 클레멘스, 커트 실링은 어깨 수술 후 성공적으로 컴백했지만, 제이슨 슈미트, 마크 프라이어, 마크 멀더 등은 돌아오지 못했다"면서 "가장 최근 성공적으로 돌아온 선수는 마이클 피네다(뉴욕 양키스)를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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