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 홍준표·이완구 불구속 기소 검찰 항의 방문

전병헌 "홍문종·서병수·유정복 수사 미적...조속한 수사 촉구"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친박 권력형 비리게이트 대책위는 검찰이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를 불구속 기소하기로 한 결정을 비판하며 26일 검찰을 항의 방문한다.

이날 항의 방문에는 당 내 친박 권력형 비리게이트 대책위원들과 법사위원, 원내부대표 단 등 의원 1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들은 검찰 항의방문을 통해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를 불구속 기소한 데 대한 항의와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나머지 6인에 대한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할 방침이다.

친박게이트는 당초 지난 21일 검찰을 항의 방문하려 했으나 당 내홍 등의 상황 등을 고려해 한 차례 미뤘다.

친박 게이트 대책위 위원장인 전병헌 의원은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홍준표 지사나 이완구 전 총리 등 위증과 교사를 했던 분들을 불구속 기소하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어 “성 전 회장과 불법 대선자금 거래 의혹이 제기된 홍문종 의원과 서병수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리스트에 등장하는 나머지 사람들에 대한 수사가 미적거리고 있다”며 “항의 방문을 통해 조속한 수사를 촉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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