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치 시티, 1시즌 만에 EPL 복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서 미들즈브러 꺾고 마지막 승격 확정

본머스와 왓포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할 마지막 주인공은 바로 노리치 시티다.

노리치는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 2014~2015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010~2011시즌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올라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던 노리치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위에 그치며 3시즌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됐다. 하지만 노리치는 다시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노리치는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6위 입스위치 타운을 1, 2차전 합계 4-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정규리그 4위인 미들즈브러. 미들즈브러는 5위 브렌트포드를 합계 5-1로 크게 꺾고 2008~2009시즌 강등 이후 7시즌 만의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미들즈브러가 4-0, 1-0으로 두 차례 맞대결에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향한 집중력은 노리치가 더욱 강했다. 노리치는 8만5656명의 축구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반 12분 카메론 제롬, 15분 네이선 레드몬드의 연속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이번 승격으로 노리치가 1억2000만 파운드(약 2034억원)의 잠재적인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