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전환대출은 지난 2005년 2학기부터 2009년 2학기까지 학자금대출을 받은 채무자(졸업자 포함) 가운데 시중 은행 등에서 받은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장학재단 대출로 전환해주는 제도이다.
시중 금리의 경우 최고 7.8%인 반면, 장학재단의 현행 대출금리는 2.9%여서 학자금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크게 더는 효과가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체 전환대출 가운데 취업 이후 갚는 '든든학자금'은 1464억원(7%), 일반상환 학자금은 1조 9640억원(93%)이었다.
학적별로는 졸업생이 89%인 1조 8508억원, 학부생은 8%인 1606억원, 대학원생은 5%인 990억원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환대출을 통해 연간 약 859억원의 이자 부담이 경감됐다"며 "1인당 29만원의 인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등록금 대출액은 2011년도 1학기 1조 940억원을 기록한 뒤 매년 감소, 올해 1학기는 60% 수준인 6654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