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015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국제경쟁력 평가 결과, 우리나라가 전체 61개국 중 25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6위에서 순위가 한계단 상승한 것이다.
중국도 지난해보다 경쟁력 순위가 1단계 상승해 22위를 기록한 반면, 일본은 국가경쟁력 순위가 지난해 21위에서 올해는 27위로 무려 6단계나 하락해, 우리나라보다도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우리나라는 국내경제(12위)와 고용(6위), 기술인프라(13위), 과학인프라(6위) 분야에서는 순위가 높게 나왔으나 물가(52위), 기업관련법규(45위), 사회적 여건(40위), 경영활동(53위) 분야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금융분야도 금융서비스(48위)와 위험관리(49위), 대출용이성(45위) 등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아, 특히 경영활동과 노동, 금융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