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 '런웨이' 밖 '스크린' 접수

모델 출신 로지 헌팅턴 휘틀리·애비 리·메이 안더슨 등 영화서 맹활약

영화 '세컨 찬스'로 배우 데뷔식을 치른 모델 메이 안더슨
세계적인 란제리 회사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 출신 배우들이 스크린에서 활약하고 있다.

먼저 흥행 질주 중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독재자 임모탄의 여인들로 등장하는 톱모델 출신 배우들을 들 수 있다.


빅토리아 시크릿을 비롯해 버버리, DKNY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대표 모델로 얼굴을 알린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극중 임모탄이 가장 아끼는 아내인 스플랜디드로 분해 가녀린 외모와 상반되는 강인한 면모를 선보인다.

애비 리 역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출신이자 세계 모델 랭킹 1, 2위에 오르내렸던 톱모델로, 극중 임모탄의 또 다른 여인이자 긴 금발의 연약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덱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왼쪽부터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출신 배우 로지 헌팅턴 휘틀리, 애비 리, 메이 안더슨
다음달 11일 개봉하는 영화 '세컨 찬스'에서도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룬 모델 출신 배우가 등장한다.

메이 안더슨은 전과자 트리스탄의 학대 속에서 강인한 모성애를 잃지 않는 산느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아이를 바꿔치기 하는 형사, 아이를 빼앗긴 전과자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세컨 찬스의 수잔 비에르 감독은, 우연히 파티에서 메이 안더슨을 목격하고 오디션도 없이 단번에 산느 역으로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더슨은 패션계는 물론, 미술계에서도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인 팔방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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